현대차, 지난해 166만대 판매

입력 2009년0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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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8년 연간 경영실적이 ▲판매 166만8,745대(내수 57만116대, 수출 109만8,629대) ▲매출액 32조1,898억원(내수 12조2,922억원, 수출 19조8,976억원) ▲영업이익 1조8,772억원 ▲경상이익 1조7,950억원 ▲당기순이익 1조4,4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에 따르면 작년 내수판매는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아반떼, i30 등 주요 승용차종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 및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8.7% 감소한 57만116대를 파는 데 그쳤다. 반면 수출은 i30의 유럽시장 판매증가 및 신흥시장 수요신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9만8,629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차종의 판매증가와 수출증가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전년동기 대비 달러 19.1%, 유로 25.7% 평가절상)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5.1% 증가한 32조1,898억원을 올렸다. 매출총이익은 냉연가격 등 기초원자재가격이 상승했으나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으로 전년에 비해 19.2% 늘어난 7조1,3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우수 딜러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한 1조8,772억원에 머물렀으며, 영업이익률도 5.8%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19.2% 줄어든 1조7,950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적은 1조4,479억원에 그쳤다.

작년 주요 해외시장을 보면 미국의 경우 금융시장 불안으로 2008년 산업수요가 전년보다 18% 급감했음에도 엑센트와 엘란트라 등의 판매호조로 총 40만2,000대를 판매, 사상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를 돌파했다. EU에서는 29만대를 팔았다. SUV의 판매부진을 i10과 i30가 만회했다. 중국은 지난해 4월 제2공장 가동과 함께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춰 출시한 중국형 아반떼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9만5,000대를 판매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시판한 i10이 주요 언론매체 대부분으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6% 증가한 48만9,000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20.4%로 1위 업체인 마루티와의 차이를 줄였다. 동유럽, 아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는 현지 지역경제 호조 및 뛰어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한 78만7,000대를 판매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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