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권정상 특파원 =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판 코크 GM 아프리카사업부 대표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지 비즈니스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 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판매대수가 21만2천362대를 기록해며 1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5년간 GM의 아프리카 자동차 판매량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아프리카 전체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15.1%로 높아졌다고 코크 대표는 설명했다.
지역별 판매량은 큰 편차를 나타냈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공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시보레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각각 57%, 52%의 성장세를 보였다. GM은 현재 아프리카 35개국에서 200여개의 딜러를 거느리고 있다.
코크 대표는 "GM은 아프리카 전역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5천600만달러의 투자를 집행했다"면서 세계가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지만 아프리카에서의 영업 전망은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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