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국내 판매 체제를 대폭 개편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국내 판매대수가 27년만에 150만대를 밑도는 등 부진에 빠진 점을 감안, 점포망을 대폭 통폐합할 방침이다. 이런 계획은 오는 6월 사장으로 취임하는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부사장이 그간 자신이 직접 담당해온 국내판매망 관리 경험을 살려서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의 국내 판매망은 크라운 등을 판매하는 "도요타점", 마크X 등을 판매하는 "도요페트점", 카로라 등을 판매하는 "카로라점", 빗츠 등을 판매하는 "네트점", 고급차를 판매하는 "렉서스점" 등 5개 계열로 나뉘며 점포 수는 총 5천개에 달한다. 각지 판매회사는 대부분 도요타측으로부터 자동차 판매를 위임받은 별도 기업이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각 점포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점포를 통합하면 각 점포에서는 종전에는 취급하지 않았던 차종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닛산자동차나 혼다 등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차종별 취급 점포 분리를 폐지해 온 만큼 도요타의 이번 조치는 다른 회사들보다 늦은 감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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