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부품업계가 정부에 최소 10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FT는 자동차 부품업계 대표자들이 최근 재무부 관리들 및 정권인수팀 관계자들을 면담했다며, 닐 드 코커 자동차부품제조업체연합회(OESA) 대표의 말을 인용해 OESA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으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한 정식 요청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핵심 요구 사항은 부품회사들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로부터 받아야 하는 납품 대금에 대해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해 달라는 것이다.
드 코커 OESA 대표는 회원 업체들이 GM 등 3대 미국 자동차업체들로부터 받아야 할 대금이 모두 130억∼150억달러에 이르고,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중 80%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소 100억달러라는 액수가 산출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마련한 7천억달러 규모의 TARP 지원금 중 절반인 3천500억달러가 금융업계 구제에 쓰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새 행정부가 사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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