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 3대 자동차메이커인 홀덴자동차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현상 심화로 신차 판매가 줄어들자 조업 중단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호주제조업노조(AMWU)에 따르면 전국의 홀덴차 생산공장 가운데 남호주 애들레이드 북부 엘리자베스공장이 1만5천대의 차량 생산을 감축하기로 하고 곧 5주간의 조업 중단에 들어간다. 엘리자베스공장 조업 중단은 홀덴차 생산공장 가운데 처음으로, 신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조업 중단은 향후 1~2개월 사이 나머지 공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홀덴차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신차 판매 부진을 감안, 엘리자베스공장 등의 조업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덴차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해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노동자들은 노사합의에 따라 조업 중단기간 매주 4일반치의 급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