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적자불구 "유동성 문제없다"

입력 2009년01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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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미국 자동차 "빅3"중 정부의 구제금융자금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가 적자행진을 이어가면서 보유 현금을 소진하고 있으나 정부지원 없이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포드는 29일 발표한 실적에서 작년 4분기 순손실이 59억달러(주당 2.46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의 순손실 규모는 28억달러(주당 1.13달러)였다. 1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손실 규모도 32억7천만달러(주당 1.37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 평균치 주당 1.24달러를 넘었다. 경기침체로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30%나 감소하면서 매출도 292억달러로 전년동기 455억달러보다 36%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의 손실 규모는 146억달러로, 2007년 27억2천만달러의 5배를 넘었다. 특히 영업을 계속할수록 손실만 보는 상황에서 4분기에만 55억달러의 보유 유동성을 소진했으며 이로 인해 작년 하반기에 소진한 유동성 규모가 132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포드가 보유한 현금은 작년 3분기말 189억달러에서 4분기말 134억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포드는 올해 현금소진 규모와 재고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면서 제너럴모터스(GM)나 크라이슬러처럼 정부의 지원이 필요치 않다고 주장했다. 포드는 이미 확보했던 101억달러 규모의 크레디트라인을 이용해 자금을 확보할 것이며 이는 운영자금이 아니라 적정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루이스 부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설명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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