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가 헝가리 중부 케치케미트 지역에 있는 카오디오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일간 넵서버첵 등 현지 신문들이 31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최근 자동차 산업 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몇 달 동안 수요가 절반 이하로 감소, 더 이상 공장을 운영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500명의 근로자가 자동차용 CD 플레이어를 조립해왔으나, 최근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보쉬는 헝가리 내 또 다른 부품 공장에서도 이달 초 250명의 근로자를 해고한 바 있다.
헝가리 북서부에 위치한 독일의 자동차메이커 아우디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온 "신크레온"은 전날 1천400명의 근로자 가운데 400명을 해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뉴스 웹사이트인 "인덱스"는 지난해 10월 금융위기가 헝가리에 몰아닥친 이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2만2천198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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