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살 때 사고유무를 가장 많이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 사이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중고차 구입방법은 중고차매장 또는 영업사원을 통한다는 답이 50.1%로 가장 많았다. 주변 사람을 거친다는 응답도 26.6%에 달했다. 또 중고차 구입의 주된 이유는 "굳이 비싼 돈 주고 새 차를 살 필요가 없어서"라는 답이 29.6%로 나왔고, 더불어 차값이 저렴해서 구입한다는 답도 19.5%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구입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중고차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구입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사고유무"가 4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격대가 37.5%였다. 사고가 없고 가격이 저렴한 차가 인기 중고차라는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은 결과다.
중고차 구입을 결정한 단계부터 실제 구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1개월 이내가 60.4%로 가장 많았다. 2개월 안에 샀다는 사람도 20%에 달해 중고차를 사기로 마음 먹으면 최소 2개월 이내에 실제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중고차를 살 때 성능점검기록부 등을 확인한다는 사람은 79.5%로 비교적 많았다. 자동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답도 58%로 비교적 높았다. 이와 함께 중고차를 구입한 뒤 일정 기간 타다가 다시 중고차로 팔겠다는 사람은 53.1%로 나타났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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