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서열 4위 규모인 체리(Chery)자동차가 아르헨티나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해 생산 대수를 향후 4년내 5배로 늘리기로 했다.
신화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체리는 아르헨티나 소크마 그룹과 손잡고 2012년까지 자동차 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며 이 공장에는 5억달러가 투입된다. 이 공장은 2011년까지 연 5만대, 2012년까지 연 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대부분 브라질로 수출될 예정이다. 양사와 우루과이 오페롤이 합작한 체리 소크마는 현재 우루과이에서 지난해 3월부터 연 2만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생산이 47.3% 급감하면서 일본의 혼다 등이 새로운 공장설립을 순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리는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입안했다. 체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체리 자동차가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체리는 동남아시아, 남미, 동유럽 등 해외에 8개 공장을 갖고 있으며 2010년까지 60만대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해외 공장을 14개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리는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 수출입은행에서 지난해말 100억위안(2조원)의 대출을 받았다.
jbt@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