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간 자동차판매 예상치 중국에 뒤져

입력 2009년02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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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올해 1월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판매량이 1963년 이후 최저를 기록, 1월 실적을 감안한 연간 판매량 추정치가 처음으로 중국에 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달 판매량은 49% 감소했고 포드 자동차도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를 포함해 판매량이 40% 떨어졌다.

GM의 산업분석 담당자인 마이크 디지오바니는 "연간 자동차 판매 추정치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첫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GM은 지난달 실적을 감안, 올해 미국 자동차 업계의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980만대로 잡았는데 이는 지난해 12월의 1천30만대보다 감소한 것이고 중국의 1월 실적 기준 연간 판매량 전망치인 1천70만대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업체들이 직원 할인을 포함한 판매촉진책을 내놓고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이 있고 나서 나온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 감소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생산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정부의 구제금융자금 174억달러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오는 17일까지 제출하도록 돼 있는 구조조정안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의 어려움도 사실상 모든 자동차업계로 번져 지난달 판매대수가 32% 감소한 도요타도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포드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인 에밀리 모리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결정이 서서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조만간 바닥에 도달할 것이라는 신호들이 미약하게나마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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