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0억유로 자동차업계 지원

입력 2009년02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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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르노와 PSA 푸조-시트로앵에 각각 30억유로(39억달러)씩 60억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일간 르 피가로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날 오후 자동차 하청업체 등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 자동차업체는 우대금리로 이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근로자들을 감원하지 않고 자국 내의 공장을 일절 폐쇄하지 않기로 합의해야 한다. 또한 이들 업체는 자사 경영진의 보너스와 배당금을 감축하겠다는 점을 정부에 다짐해야 한다.

앞서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지난달 자국 자동차 업계에 50억-60억유로 가량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프랑스 정부가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 외에 르노 트럭을 지원하게 되면 자동차 업계 지원금액은 60억유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런 지원책을 계기로 보호무역주의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점쳐진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자동차 업체에 정부 지원을 대가로 자국산 부품을 구매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넬리 크뢰스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사르코지 정부에 "바이 프랑스"(Buy France) 정책을 경고했었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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