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C200, 액티언과 함께 판매

입력 2009년02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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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할 모노코크 타입의 SUV C200에 최고출력 175마력의 2,000㏄급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얹는다. 쌍용은 또 C200이 나와도 액티언은 계속 생산키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C200을 액티언 후속모델로 개발했으나 어려운 회사상황을 감안해 액티언도 계속 팔기로 했다. 가뜩이나 제품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없애지 않고 새 제품을 추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특히 액티언의 경우 액티언 스포츠가 국내에서 확고한 레저형 픽업 승용의 지위를 다진 데다 판매대수도 적지 않아 쌍용으로선 섣불리 손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쌍용은 C200 개발 마무리에 법정관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제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가로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쌍용 관계자는 "개발비용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회사 회생을 위해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열쇠는 법원과 채권단이 쥐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 내부에선 법정관리가 잘 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상하이자동차가 대주주로 있으면서 기업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중국업체가 아닌, 국내 독자 자동차회사로 다시 태어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에서 쌍용은 중국차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법정관리로 대주주의 지위가 상실된 만큼 이제 한국 SUV&RV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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