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3사, 내년 채용계획 대폭 줄인다

입력 2009년0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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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 빅3가 내년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대폭 줄였다.

혼다는 2010년도 신입사원 채용계획과 관련, 전년 대비 40% 감소한 890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혼다가 신입사원을 1,000명 이하로 대폭 축소한 건 4년만이다. 혼다는 매년 신흥시장의 수요가 늘어 신입사원 채용을 늘려 왔으나 작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인한 경영악화가 신입사원 채용축소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대졸 기술직 540명(올해 850명), 대졸사무직 80명(올해 120명), 고졸과 전문대졸은 270명(올해 520명)이다.

내년 3월말까지 일본에서만 종업원 1만 2000명을 감원할 닛산도 2010년에는 전년 신입사원 채용을 590명에서 100명 이하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경영위기를 겪었던 2000년에는 157명을, 이후에는 300~800명 선의 신입사원 수를 유지했다.

토요타는 올해 경력직을 포함해 총 3,692명을 뽑지만 내년에는 5년만에 3,000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토요타 역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건비 등의 고정비를 10% 정도 삭감할 예정이다.

자동차시장의 회복시점을 아직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철강과 화학 등의 소재산업 또한 동반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신입사원 채용사정은 어느 때보다 냉랭해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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