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공장서 잡셰어링 실시

입력 2009년0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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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의 북미법인은 경비절감을 위해 1인당 근무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유지하는 잡셰어링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북미지역 6개 공장에서 오는 4월부터 잡셰어링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약 1만6천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과 급여를 10%씩 줄이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가 잡셰어링을 도입하기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경기 후퇴에 따른 신차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체 종업원이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고용을 유지하기위한 최선책으로 이를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이와함께 간부사원을 포함한 북미의 전체 종업원의 상여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간부들은 상여금이 80-90%, 급여가 5% 감소, 연수입면에서는 25-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 각 공장에서는 4,5월에 각각 수일간 조업을 중단하며, 독립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사원에 대해서는 일시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하게 된다. 그러나 도요타는 조기퇴직이 아닌 임금 인하에 따른 종업원의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신차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15.4% 감소한 221만대에 그쳤으며, 새해들어서도 1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대비 34.4% 감소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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