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럽 승용차 판매 전년대비 27% 감소

입력 2009년0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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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경기침체 속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는 가운데 유럽에서 승용차 판매 부진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달 키프로스와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5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 등 29개 유럽 국가에서 신규등록된 승용차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나 감소한 95만8천517대였다고 13일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작년 4월 이래 9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줄었으며 특히 11월 25.8%의 감소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27%까지 확대돼 수요부진의 "골"이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시켰다. 또 1990년 이후 매년 1월의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증감률을 비교할 때 올 1월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CEA는 보도자료에서 "(서유럽, 동유럽 구분없이) 모든 시장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는데 서유럽에서는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1월보다 26.5% 감소했지만 동유럽 국가가 대부분인 신생 EU 회원국에서는 감소율이 34.0%에 달했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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