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dpa=연합뉴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와 다임러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상생경영 차원에서 연구와 생산 부문의 협력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독일의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존탁스자이퉁은 15일 BMW 등 이들 메이커의 주요 관계자들을 인용, 양사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지 않거나 고객의 이해에 중대한 피해를 미치는 않는 한에서 상호 모든 방면의 협력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BMW 및 메르세데스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는 지난 수년간 각종 자원을 공동 사용하는 문제에 관해 논의를 계속해 왔으나 경쟁사의 기술 사용문제에 비판적인 기술자들의 태도가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하지만 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원가압력으로 이같은 저항을 극복할 수 있게 됐으며 조만간 양사 최초의 관련 협약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호 지분을 교차.소유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다임러 대변인은 양사의 협력강화 논의 결과가 오는 17일 연례 사업 실적 발표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MW측은 양사의 협의가 이미 알려진 사실로, 새로운 게 없다면서 이미 양측이 하이브리드 동력 장치를 협력 개발하고 있으며 공기 냉난방 관련 부품 등을 공동 구매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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