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살 때 2,000-2,500cc의 검은색 가솔린 세단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새 차를 구입한 지 1년이 지난 사람과, 앞으로 2년 이내에 새 차를 구입하겠다는 사람 1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세단 구입자가 58%로 압도적이었다. 또 향후 2년 이내 새 차를 살 때 세단을 고르겠다는 사람이 57.6%나 됐다. "한국=세단" 선호현상이 크게 변하지 않은 셈이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를 선호했다. 최근 구입자 중 64.9%가 휘발유차를 택했고, 향후 구입자 중 59%도 휘발유차를 골랐다. 배기량은 2,000c-2,500cc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최근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 중 49.2%가 여기에 해당됐고, 앞으로 사겠다는 사람 중에서도 49.5%가 2,000-2,500cc급을 지목했다.
자동차 색상은 무채색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구입자 27.5%가 검은색을 택했고, 은색이 21.8%, 흰색은 11.8%였다. 앞으로 구입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33.4%도 검은색을 꼽았다. 내장 색상은 회색의 인기가 높앗다. 이어서 연회색과 베이지색이 많았다. 이와 달리 시트의 색상은 외장과 마찬가지로 검은색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향후 2년 이내 새 차를 사려는 사람 중 8.7%는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겠다고 밝혀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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