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자동차 만들기로 유명한 스위스의 린스피드가 이번에는 탑승인원에 따라 차 형태가 바뀌는 "i체인지" 컨셉트카를 최근 공개했다.
i체인지는 친환경 전기 스포츠카로, 1인용이지만 운전석 버튼을 누르면 유리로 만든 케노피의 리어엔드가 상승, 뒤쪽에 2명을 더 태울 수 있게 변신한다. 계기판은 인텔 디지털 시스템을 채용, 속도와 소비전력 등을 표시한다. 상부에 태양전지판을 장착해 주행동력 외에 에어콘 등에 쓰이는 소비전력 등을 보충한다.
최고출력 204마력을 내는 모터를 장착한 후륜구동차다. 2차 전지는 리튬이온으로, 단거리 주행에 쓰인다. 장거리 운행 때는 추가로 탑재한 2개의 배터리를 이용한다. 차체 무게는 1,050kg으로 가볍다. 스바루 임프레자 WRX에 들어가는 6단 변속기를 채택,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면 충분하다. 최고시속은 220km에 달한다.
린스피드는 이 차를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자동차의 개념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단지 미래의 자동차 모습을 제안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i체인지는 오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