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들어선다

입력 2009년0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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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차량인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이 건립된다.

대구시는 오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인 레오모터스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기 트럭과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레오모터스는 오는 2010년 상반기부터 성서 5차 산업단지 9만9천㎡(3만평)의 부지에서 공장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험생산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 본격적인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투자 규모는 1억달러 이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생산할 예정인 25인승 전기버스는 1회 충전시 70㎞(최고속도 시속 8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시는 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1천600억여원의 매출과 3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레오모터스 유치를 계기로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협력사와 관련 외국인 투자기업을 추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대구가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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