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는 레저형 차에 소음 심하고 승차감 나쁘다"

입력 2009년02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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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승용차의 판매를 늘리려면 소비자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쉬 디젤사업부는 최근 승용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엔진유형에 따른 소비자 인식 및 향후 구매의향 조사를 위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실시한 `승용차 이용실태 및 클린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8년 11월10일부터 28일까지 전국 6대 도시(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 자가운전자 1,01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조사방법으로 진행했다.

보쉬에 따르면 디젤차는 SUV가 절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소비자들에게 "디젤차=SUV"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한 점이 디젤 승용차 선호에 장애요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SUV보다 세단형을 좋아하며, 향후 차 구입 시 큰 배기량 또는 고급차종의 구입을 희망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세단형 및 대형차에 디젤엔진 라인업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 이용자들의 디젤엔진차에 대한 주요 인식은 진동, 소음이 심하고, 승차감이 떨어지며,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등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현재 소비자들은 2006년 유로Ⅳ 배출가스 규제 이후부터 국내에 클린 디젤엔진이 본격 보급됐음에도 클린 디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클린 디젤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미지도 형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클린 디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클린 디젤의 장점인 ‘연비, 환경친화성, 탁월한 주행성능’ 등 세 가지 장점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경제성 및 환경친화성의 집중 부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승용차 이용자들은 환경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 클린 디젤차의 개념을 제대로 정립할 경우 구매의사가 있고, 차 구입 시 정부 보조금 또는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면 디젤차 가격이 가솔린차보다 높아도 사곘다는 답이 많았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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