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자동차 판매 다소 늘어

입력 2009년02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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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이번 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작년 2월에 비해서 39%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1월보다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은 26일 자동차 딜러들의 판매분석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판매된 자동차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8%나 줄었지만 지난 달 같은 영업일 기간보다 14% 올라갔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2월 전체 판매규모가 58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작년 2월보다 39%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년 전인 지난 2007년 2월의 경우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1만3천대였다. 하지만 최악의 판매실적을 보였던 지난 달에 비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바닥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 업체인 에드먼즈닷컴은 도요타를 제외한 모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가 비록 작년 2월보다는 32~53%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1월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드먼즈닷컴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체 빅3의 시장점유율이 1월 43.0%에서 2월엔 44.2%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작년 2월의 빅3 시장 점유율 52.2%보다는 여전히 훨씬 낮은 것이다.

J.D.파워 핵심관계자도 "자동차 시장의 위기는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지만 바닥에 접근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2월이나 3월이 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이 개선되거나 안정되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불확실성과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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