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수입차시세는 2월 주요 차종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차종이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3월에는 연식감가가 대부분 이뤄지는 시기여서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2월 시장이 다소 활성화된 데다 소비심리도 되살아나면서 3월에는 거래가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봉근(디케이모터스) 서울오토갤러리자동차매매사업조합 시세위원은 “그 동안 구입을 꺼리던 소비자들의 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데다 나 3월 연식감가로 인해 전체적으로 차값이 소폭 하락하는 만큼 어려웠던 중고 수입차시장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이번에 연식감가가 반영됐으므로 4월 이후는 차종별 소폭의 가격조정만 있을 뿐 전체적인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랜드별 중고차시세.
▲BMW-소폭 하락 속에 일부 인기차종 보합세
꾸준히 가격이 조정된 3, 5, 7시리즈 외에 X시리즈 역시 소폭 내렸다. 다만 M, Z, 미니 쿠퍼 등 꾸준한 인기모델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328i 2008년식이 4,200만~4,600만원으로 지난 2월보다 200만원, 530is 2008년식은 6,000만~6,500만원으로 역시 200만~300만원 떨어졌다. SUV인 X5 3.0 디젤 2008년식은 2월 7,200만~7,600만원에서 3월엔 6,800만~7,400만원을 조정됐다.
▲벤츠-C클래스 소폭 하락
지난 2월엔 E클래스의 가격이 조정됐고, 3월에는 C클래스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 중 하나여서 벤츠의 가격조정은 제한적이며 완만하다. E, S, ML, SLK 등 대부분의 차종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C200K 아방가르드 2008년식은 4,100만~4,400만원으로 2월보다 200만원 하락했고, 다른 C클래스 역시 200만원 정도 조정됐다. CL63 쿠페는 차값이 비싸 1,000만원 하락한 1억3,500만~1억5,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기타
지난 2월 대부분의 차가 보합세 및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소폭 내렸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프로모션 등으로 중고차가격이 떨어졌고, 미국차 역시 전체적으로 내렸다. 최근 많은 인기를 누려 온 일본 브랜드는 2월과 비교해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4월 이후에도 가격이 완만히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스포츠카와 슈퍼카인 포르쉐와 페라리 역시 3월에 연식감가로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