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모터스포츠 및 니즈모(Nissan Motorsports International)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 본사에서 ‘2009시즌 글로벌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닛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09년 슈퍼GT시리즈’ 및 일본 모터스포츠 최고 수준인 ‘GT500 클래스’에 닛산의 고성능 슈퍼카 GT-R을 참가시킨다. 닛산은 GT-R의 모든 참가차에 향상된 에어쿨링 시스템과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변속기를 새로 탑재했다. 출전팀은 총 4개팀으로 구성되며, 니즈모의 기술지원을 받는다.
닛산은 또 중국 최고 카레이싱 대회인 ‘중국 서킷 챔피언십’ 1600CC 클래스에 티다 모델을 내보내는 중국 파트너 동펑모터에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티다는 이 레이스에서 2006년과 2008년 우승한 바 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오프로드 레이싱에 나선다. ‘남아프리카 오프로드 챔피언십’에 8년 연속 드라이버부문 우승을 차지한 저력을 발판으로 닛산은 오프로드카인 나바라를 올해에도 참가시킨다. 유럽에서는 니즈모가 개발한 차가 총 4개 레이스에 경쟁과 상관없이 임시 참가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는 FIA(국제자동차연맹)의 GT1 클래스 출전차들을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기가웨이브 모터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다.
닛산은 이 밖에 모터스포츠 저변확대가 필요한 국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 총괄 부사장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닛산에 있어 모터스포츠는 고성능 주행에 대한 닛산의 열정을 공감하는 고객들에게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고객들과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 될 뿐 아니라 자동차 혁신의 초석을 제공하는 장으로 기능한다”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