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녹색성장 및 고용창출에 지속 투자

입력 2009년03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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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투자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일자리 나누기와 미래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세계 경기침체로 연간 사업계획 대신 분기별 운용전략을 세우고 있을 만큼 경영환경이 불안하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와 성장발전을 준비하고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임원 연봉 10% 자진삭감, 경상예산 20% 이상 절감운영 등의 자구노력을 포함한 초긴축 비상경영체제를 가동중인 회사측은 경기가 회복되면 고연비차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한 투자를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전년 수준인 약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차 개발을 비롯한 R&D부문에 3조원, 시설부문에 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R&D부문은 고연비 소형차와 친환경차 개발 및 대중화에 집중한다. 특히 친환경시대를 본격 개막할 하이브리드카는 국내 시장에 7월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쏘나타급으로 확대해 미국 수출을 포함, 연간 3만대 규모로 생산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연료전지차는 국내외에서 시행중인 시범운행대수를 100대까지 늘려 실증을 통한 상품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향후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해 총 2조4,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고 R&D 전문인력도 1,000여명까지 확충해 녹색선진국 건설의 초석인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조기에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친환경차 보급확대는 친환경차의 경쟁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있는 IT, 전기·전자산업 등 전후방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증대로 이어지게 된다. 회사측은 이로 인한 고용효과가 2010년에는 2,200여명에 달하고 생산유발효과만도 4,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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