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위기가 기회..내년 BMW 추월"

입력 2009년03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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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독일 폴크스바겐의 자회사인 아우디가 내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를 앞지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일 보도했다.

아우디의 페터 슈바르첸바우어 판매담당 이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다른 회사들이 힘을 잃고 있는 반면 우리는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2010년 (유럽시장 판매에서) 경쟁업체들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바르첸바우어 이사는 아우디가 이미 중국에서는 BMW와 메르세데스에 앞서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던 아우디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슈바르첸바우어 이사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새 모델 개발을 위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면서 "경쟁업체들보다는 좀 더 나은 조건에서 위기를 빠져 나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단 위기가 끝나면 아주 다양한 종류의 고급 신모델들을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2015년 아우디의 전세계 판매 대수가 1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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