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올해들어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프랑스의 자동차 신차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고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가 2일 밝혔다. 시트로앵, 푸조, 르노 등 프랑스 브랜드는 외국산 자동차에 비해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 프랑스 브랜드는 13.3%의 판매 감소세를 보여 작년 12월의 15.8%, 11월의 14%에 이어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나쁜 실적이다. 외국산 자동차의 판매량은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CFA가 전했다. 지난 1월 프랑스의 자동차 판매량은 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었다.
스페인의 신차 등록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2월 자동차 신차 등록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8% 하락해 6만2천107건에 불과했다. 1-2월 두 달간 등록 건수도 12만1천492건으로 전년 동기의 22만3천36건에 비해 절반가량에 그쳤다고 스페인자동차협회(ANFAC)가 전했다. 지난 1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6% 하락했었다.
mingjoe@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