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2월 캐나다 자동차시장에서 판매가 56%나 급감하면서 지난 60년 간 굳건히 지켜왔던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일간 글로브앤메일이 3일 보도했다.
메일 지는 GM이 1950년 포드를 제치고 캐나다 내 최대 자동차 판매회사로 부상한 이후 줄곧 연간 판매량에서 수위를 지켜왔다면서, GM의 추락은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논평했다.
GM과 함께 미국차 "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는 2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7% 감소한 1만2천15대를 기록했으나, 상대적으로 선전한 덕분에 GM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판매량 감소가 15%에 그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포드에게 돌아갔다.
2월 캐나다 자동차 시장은 전체적으로 30%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일본의 도요타는 25%가 줄어든 1만136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혼다는 작년 2월 판매량이 급증했던 후유증으로 판매대수가 42%나 줄었다. 극심한 경영난으로 생사의 기로에 처해 있는 GM과 크라이슬러 양사는 앞서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에 제출한 구조조정안에서 최소 80억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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