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본<美미시간州> AP=연합뉴스) 미국 포드 자동차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출자 전환을 통한 대대적인 부채 감축에 나선다.
포드차는 4일 자사와 자동차 할부금융 자회사가 발행한 회사채와 무담보 만기상환 사채의 보유자들에게 22억 달러의 현금과 5억주를 제공함으로써 총 104억 달러의 채무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차는 채무를 현금 및 주식과 스왑하는 것은 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 제너럴 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입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차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2006년 발행된 최대 42억 달러의 회사채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액면가 1천달러의 회사채에 대해 각각 80달러의 현금과 108.7주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할부금융 자회사가 발행한 49억 달러의 회사채에 대해서는 13억달러의 현금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달러당 20센트의 시세에 거래되는 채권을 30센트에 사준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채권 매입은 오는 4월3일 오전에 끝나며 이달 19일 이후에는 매입가격도 달러당 27센트로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차는 13억 달러에 이르는 중장기 대출에 대해서는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5억 달러의 현금을 상환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포드차 외에 GM과 크라이슬러도 정부로부터 174억 달러의 긴급 대출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차는 GM과 크라이슬러에 맞먹는 구조조정을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포드차의 부채는 2008년말 현재 258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미니밴 조립공장의 3교대 근무를 6월부터 폐지, 1천200명의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조치가 경제 침체와 소비자 신용의 하락과 관련된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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