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 1년간 비용절감 규모가 당초 목표를 3분의 1 초과 달성해 4천억엔(40억달러)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6일 도요타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북미와 일본, 유럽 등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두자릿수의 판매 감소를 보이는 가운데 비용과 생산능력 축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지통신은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3월말로 다가온 도요타의 이번 사업연도 비용절감 규모가 4천억엔에 달해 당초 목표 3천억엔 수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도요타가 제조상의 결함을 더욱 줄이고 디자인 개발과정을 효율화하는 등 각종 노력을 통해 목표이상의 비용 절감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의 이같은 제조경비 절감 효과는 그러나 강판 등 원료비 상승으로 크게 상쇄돼 순 비용절감액은 200억엔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도요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연도 3천억엔 이상의 경비절감 목표를 달성한다는 당초 방침에 바뀐 것이 없다면서 이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2008~2009 사업연도 순손실이 3천50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 도요타의 적자 발생은 지난 195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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