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작년 판매·매출·이익 사상 최대 기록

입력 2009년03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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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008회계년도의 생산·판매·매출·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는 2008년 총 100만3,46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매출액 역시 1.7% 늘어난 341억9,600만유로(약 65조8,900억원)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7억7,200만유로(약 5조3,412억원), 순유동성 역시 18.2% 늘어난 93억유로(약 17조9,190억원)를 올렸다. 세전이익도 사상 최대인 31억7,700만유로(약 6조1,216억원)로 9% 신장했고, 세후이익은 30.4% 많은 22억700만유로(약 4조2,525억원)를 기록했다. 아우디의 이러한 실적은 A4, A3, Q5 등 최신 모델들이 판매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13년 연속 성장의 기록과 함께 2008년은 아우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였다”며 “이는 아우디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높여 온 게 결실을 본 것으로, 아우디가 세계 경제위기에 보다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작년 독일시장에서 전년 대비 1.6% 늘어난 25만8,111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사상 최대인 8.1%로 끌어올렸다. 독일 외 지역의 경우 서유럽에서 2.5% 증가한 66만6,984대를, 동유럽에서 18.4% 늘어난 4만2,693대를 팔았다. 중국에서는 11만9,598대를 판매,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급격히 위축된 미국에서는 6.1% 감소한 8만7,760대를 팔았으나 프리미엄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전년 6.2%에서 2008년 7.1%로 오히려 상승했다.



아우디는 신제품 개발에 매년 약 20억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7년간 모델라인업을 현재 28개 모델에서 4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아 갑작스런 주문변화에 유연하고 적절하게 대처키로 했다. 재고 수준을 낮추기 위해 빠르게 생산량을 조절하는 건 물론 모든 투자 및 생산 외 비용을 보다 신중하게 산정해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슈타들러 회장은 “아우디는 기존의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며, 새 모델의 출시와 기존 시장에서의 효율성 증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또 하나의 모델라인업으로 등장할 A1도 이러한 성장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쟁사들이 인원감축에 나선 것과는 반대로 아우디는 올해 엔지니어 위주로 300명 정도의 인원을 새로 채용할 것이며, 이는 미래에 보상으로 되돌아올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아우디는 세계적으로 11만9,6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20.3% 감소한 반면 시장점유율에서는 서유럽에서 전년(4.0%) 보다 늘어난 4.9%를, 미국시장 내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의 점유율은 7.1%로 전년동기(6.3%) 보다 오히려 신장했다.



한편, 아우디는 효율성 증대와 배기가스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디는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엔진, 변속기, 공기역학, 전자장비 부분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우디는 경량 차체부문의 선두주자로서 이 부문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우디의 효율성 전략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는 디젤엔진 분야에서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엔진인 ‘TDI 클린 디젤’을 Q7 3.0 TDI를 통해 선보인다. 이 엔진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줄인다. 아우디는 또 2010년 A1을 출시해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할 방침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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