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CEO "2018년 세계 최고 목표"

입력 2009년03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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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독일> AFP=연합뉴스)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독일의 폴크스바겐(VW)이 미국 GM, 일본 도요타 등의 아성을 뚫고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로 부상하기 위해 야심차게 시동을 걸고 나섰다.

폴크스바겐의 마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독일 북부 볼프스부르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VW이 2018년까지 세계 최대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월 차선에 들어섰다"면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아직은 갭이 크지만 이익이라는 우리의 "연료탱크"가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빈터코른 CEO는 "우리는 이제 추월 차선에 섰으며 연료탱크도 가득 채워졌다"고 강조하면서 "위기가 끝난 후에 폴크스바겐이 유리한 위치에 서 있는 것을 상상하게 된다"고 말했다.

세계 3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VW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해 630만대로 800만대 이상씩을 판 GM, 도요타에는 뒤져 있다. 그러나 GM은 미국의 국가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파산의 위기에 몰릴 정도로 망가졌으며 도요타 역시 이번 사업연도에 막대한 손실을 본 상태. 이에 반해 VW은 경기침체속에서 주요 자동차 회사들에게 재앙적이라고 할 2008년에 47억 유로(60억 달러)라는 기록적 이익을 냈으며 금년에도 작년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스 디터 포취 재무이사가 말했다.

빈터코른 CEO는 올해 사업 여건이 "극히 힘들 것"이라면서 판매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지난 1~2월 판매량은 80만9천2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VW사는 이 실적은 전세계에 걸쳐 23%에 달한 매출 감소에 비해서는 괜찮은 것이라면서 저공해 소형차들의 판매가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 자동차산업이 궁극적으로 집중화될 것이라며 미국, 일본 및 중국에서 각 1개 업체, 유럽에서 2~3개 업체가 살아 남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폴크스바겐이 이 새로운 "챔피언 리그"의 승자 대열에 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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