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르망 24 레이스 정상 도전

입력 2009년03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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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카로 명성이 높은 애스턴 마틴이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 정상 도전에 나선다.

애스턴 마틴은 지난 3월8일과 9일 이틀 동안 프랑스 폴 리카르도 서킷에서 르망 24시간 최고 종목인 "르망프로토타입1(LMP1)"에 참전할 경주차를 시험했다. 이날 테스트에는 "007", "009" 넘버를 배정받은 2대의 경주차가 준비됐고, 6명의 드라이버가 스티어링 휠을 잡았다. 경주차의 블루와 오렌지 컬러는 주요 후원사인 "걸프 오일"에서 가져왔다. 타이어는 "미쉐린", 알루미늄 휠은 "BBS", 쇼크업소버는 "쾨니히", 섀시는 "롤러"가 담당했다.

엔진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007년과 2008년 르망 24시간 GT1 클래스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DBR9의 것을 손봤을 것으로 보인다. DBR9 엔진은 V12 배기량 6.0L로 최고출력은 510마력이다.

시험 도중 1대의 추돌사고도 있었으나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테스트를 마친 후 한 드라이버는 "엔진의 느낌이나 코너링 스피드 모두가 만족스러워 마지막에는 베스트 랩을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스턴 마틴이 르망 24시간 최정상에 도전하는 것은 1959년 르망 24시간에 캐롤 쉘비와 로이 살바도리가 "DBR1" 번갈아 운전대를 잡아 우승컵을 안은 후 50년만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한편, 르망 24시간 최강자인 아우디는 2000년 이후 총 8회(2003년 제외)의 우승컵을 가져갔고, 지난 2606년부터는 터보 디젤을 얹은 "R10TDI"으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아우디는 "R15TDI"으로 머신을 바꿔 한층 더 전투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르망 24시간은 오는 6월13~14일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개최된다.


김태종 객원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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