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미국 3위의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는 파산을 면할 능력이 있다고 16일 주장했다. 크라이슬러는 특히 이 회사가 제의한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와의 제휴가 100억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크라이슬러의 최고 경영자 로버트 나델리는 크라이슬러가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적 제휴업체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의구심을 갖고있지만 크라이슬러의 대답은 "절대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시장 내수가 앞으로 6년간 매년 1천150만대에서 1천260만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크라이슬러는 독자 생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이슬러가 "장기적 생존 태세를 갖추고있다"고 말하고 미국의 자동차 내수가 "다소 늘어나 1천680만대 수준으로 회복되면 미국 재무부에 진 채무를 2014년 까지 갚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델리 최고경영자는 피아트에 제의한 제휴안이 성사될 경우 "신차 개발및 플랫 폼,동력구동 부문에서 피아트의 기여로 크라이슬러가 80억-100억달러 정도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에 전략적 제휴 대가로 신규 자본 투입 없이 35%의 지분 제공을 제의하고있다. 크라이슬러는 대신 피아트의 전체 차종과 세계 판매망을 활용하고 동력구동 기술을 이전받는다는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2월 받은 40억달러의 구제 금융 외 에 50억달러의 긴급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고있다.
maroon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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