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의 2월 자동차 가격이 소폭 증가하며 바닥을 다지는 형국이다.
동남조보(東南朝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2월 중국 자동차생산량이 다시 80만대를 넘어서고 36개 대도시의 자동차 가격이 전달보다 0.06% 상승, 1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자동차시장이 감산을 통한 가격조절과 재고소진 등을 통해 저가 판촉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발전계획위는 그러나 향후 자동차 가격은 여전히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원회는 또 2월 자동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산 차가 소폭 올랐으나 수입차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중국차의 경우도 차량 종류별 가격은 등락이 엇갈렸다. 승용차는 수요증가로 전달보다 0.46% 올랐으나 경승용차는 0.24% 떨어졌다. 상용차는 평균 0.47% 떨어진 가운데 버스 등 여객수송 상용차가 1.23% 하락했으나 화물차가 0.74% 상승했다. 수입차는 2월 평균 2.55%의 가격 하락을 나타냈으며 지프가 수요감소 속에 8.15% 급락했으나 승용차는 중국 정부의 자동차 구입 보조금에 힘입어 1.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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