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지키는 영업이 성공하는 영업”

입력 2009년03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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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이 세계경기 침체로 된서리를 맞았음에도 놀라운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악재가 없었다면 더욱 잘 나갔을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이런 폭스바겐에서 3년 연속 판매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성훈 팀장을 만났다.



-작년 판매실적은.

“120대 정도 팔았다. 경기가 좋았으면 130대도 넘었을 텐데 아쉽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비결은.

“판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 있다. 고객이 구입을 고민할 때부터 차가 출고될 때까지 장시간 관리할 수 있는 ‘지구력’, 구매결정 시기에 경쟁사원보다 빠르게 대처하는 ‘순발력’, 그 모든 과정에서의 ‘집중력’이다. 영업이라는 게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에 예민하다 보니까 을 ㄹ지키는 게 쉬운 것 같지만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가치가 됐다”



-고객들을 대하는 특별한 자세는.

“고객은 나의 정체성이다. 고객이 없다면 나도 없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결국 신뢰감의 문제다. 역시나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이다. 연결고리를 잃지 않으려고 애쓴다. 아무리 해결하기 어려운 불평이라도 성심성의껏 대하면 그들이 나중에는 진성고객이 되는 일이 많다”



-스트레스도 많을 텐데.

“항상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자유롭지 못한 생활의 연속이다. 그렇다고 다 놔버리면 편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만큼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가족한테 미안할 때가 많다”



-기억에 남는 고객은.

“영업하면서 지역사회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경기도 어느 지역 얘기인데 처음엔 골프 TDI를 팔았다. 근데 차가 워낙 좋으니까 그 주변에서 입소문이 퍼졌다. 결국 그 동네에 페이톤을 11대나 팔았다”



-영업을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결국 자기와의 싸움이다. 항상 사람들을 만나지만 내면으로는 고독한 직업이다. 거기에 슬럼프까지 오면 사람 미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과 신인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려고 한다. 영업에 왕도는 없더라”



-불황인데 개인만의 대책은.

“특별히 더 힘들다거나 그런 일은 없다. 이제 막 골프의 성능이 입증되기 시작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2월엔 오히려 판매가 늘었다. 수요는 어차피 계속 있으니까 노력 여하에 따라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



-목표는.

“올해도 판매왕을 하고 싶다. 올해뿐 아니라 영업일을 놓을 때까지 계속 하고 싶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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