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동차 생산-수출 급감

입력 2009년03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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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동남아 자동차 산업의 허브를 꿈꾸고 있는 태국의 지난 2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지난 2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승용차와 트럭을 합해 모두 4만4천600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1.1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액수로 환산하면 205억바트(5억7천700만달러)어치다.

수라퐁 파이싯파타나퐁 FTI 대변인은 "주 수출 대상국인 아시아 이웃 국가와 호주의 자동차 수출이 급락하는 등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지난 2월의 전체 자동차 생산 실적도 6만1천여대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5%가 줄어들었다.

수라퐁 대변인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 실적 모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악화돼 생산은 절반 가량이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FTI는 올 한해 자동차 수출은 작년에 비해 25%, 국내 판매는 15%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남아 중심지에 위치한 태국은 지형적 특성을 살려 "자동차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의 현지공장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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