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각 자동차 메이커의 지난 2월 국내 생산대수가 60% 이상 감소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도요타자동차는 14만1천127대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4.0% 감소하며 7개월 연속 전년도 실적을 크게 밑돌았다. 또 닛산자동차는 4만3천885대로 68.8%가 줄었으며, 마쓰다는 4만695대로 60.3%가 감소했다. 혼다의 지난달 국내생산량도 전년 동월대비 48.4% 줄어든 5만4천748대를 기록했으며, 미쓰비시자동차는 2만138대로 무려 76.8%나 감소했다. 스즈키는 27.6% 감소한 7만2천989대, 다이하쓰공업은 16.2% 줄어든 6만2천692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생산량 감소는 각 메이커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감소로 재고가 누적됨에 따라 생산을 억제하며 재고조정을 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본자동차공업회는 2009회계연도의 국내판매대수(경자동차 포함)를 약 429만7천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1977년 이후 32년만의 최저 수준이자 4년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최고였던 1990년도의 7백80만대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2008년도 국내 판매대수는 12% 줄어든 467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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