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헨더슨 "연봉 1달러 불원"

입력 2009년04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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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임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1일 자신은 릭 왜고너 전임 CEO처럼 연봉이 1달러로 삭감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EO를 맡은 자신의 기본급이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MSNBC가 보도했다. 미 정부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 요청과 관련 30일 사임한 왜고너의 후임으로 GM의 최고 수장에 오른 헨더슨은 그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수행해 왔다. GM이 134억 달러의 정부지원을 받은 가운데 COO로서 헨더슨의 연봉은 올해 약 130만 달러로, 작년보다 30% 삭감된 바 있다. 왜고너 전임 CEO는 정부지원을 요청하면서 연봉을 상징적으로 1달러만 받기로 했었다.

미 증권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헨더슨은 지난 해 기본급으로 170만 달러를 비롯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과 제한주 660만 달러 상당, 경호.보안 서비스 10만5천 달러 등 총 870만 달러의 급여보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가 받은 주식보상의 가치는 2007년말 4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던 GM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서 작년 말 현재 48만7천달러에 불과했으며 현재 더 떨어진 상태다. 전임 왜고너 CEO도 지난해 1천490만 달러의 급여보상을 받은 것으로 돼 있으나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실제 가치는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GM의 기업회생방안을 퇴짜놓고 지원을 보류한 가운데 헨더슨 CEO는 공장을 추가 폐쇄하고 직원들에 대한 특별퇴직 등을 재개할 수 있다면서 구조조정을 위해 파산을 신청할 가능성을 적극 시사하기도 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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