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전기차 메카 변신 시도

입력 2009년04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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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자동차의 메카로 불려 온 미시간주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동차 산업의 위기 속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의 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1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시간주는 20세기 이후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는 시발점으로 주목받았지만 지금 미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때문에 자동차 빅3의 부도 위기와 중산층의 몰락 속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미국은 2월 한달동안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 소비량의 62%를 미국의 적대국을 포함한 외국으로부터 수입했으며 석유 수입액은 130억 달러에 육박했다. 미국이 석유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미국의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 글로벌 경제의 번영과 직접 관련돼 있는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미시간주는 자동차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자동차를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바꿔 나가는 변신을 시도, 친환경 전기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거듭 나려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전기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날로 성능이 개선돼 일반 주택에서 "플러그인"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해졌고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의해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전기 자동차는 배터리 성능 개선으로 점차 상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고 100년 역사를 가진 내연 엔진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혁명적인 장치로 발전하면서 미 자동차 빅3의 경우 내년부터 전기 자동차 출시를 준비중이다. GM은 리튬 이온 전지를 이용, 휘발유 1갤런(3.7ℓ 가량)당 100마일(160㎞ 상당)을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포드는 하이브리드 신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뉴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완성차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기 자동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규모 투자 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 전기차가 미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예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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