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형섭)은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클린주유소"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클린주유소는 이중벽 유류저장 탱크를 비롯해 이중배관과 흘림 및 넘침 방지시설 등 토양오염 예방 설비를 갖춘 주유소로 도내에서는 지난해 8곳이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원주환경청은 클린주유소를 신청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각종 오염예방 시설의 설치비용을 장기 저리로 융자받도록 알선하는 한편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서 및 현판을 달아주고 시료 채취로 인해 영업에 불편이 없도록 토양오염도 검사를 15년 간 면제해 줄 방침이다.
클린주유소들은 유류저장 탱크의 외벽에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RP)이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도포해 철판부식으로 인한 유출을 막고 두께 0.3m 이상의 콘크리트로 탱크 보관실을 설치하게 된다. 또 배관도 용접이 없는 비부식성 이중배관을 사용했으며 기름이 새면 자동으로 경보를 하는 장치도 부착한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클린주유소가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관내 주유소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유도해 클린주유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