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수입차, 봄철 성수기 맞아 '보합세'

입력 2009년04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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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됐던 경기가 차츰 되살아나면서 중고 수입차 가격 또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인기차종은 수요가 늘어 향후 강보합세도 예상된다. 4월에는 시세변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이후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중고 수입차시장의 꾸준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재범 서울오토갤러리자동차매매사업조합 시세위원은 “지난해부터 중고 수입차시장이 많이 어려웠으나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중고 수입차시장 역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기 시작한 것 같다"며 "그러나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랜드별 중고차시세.

▲BMW - 전 차종 보합세
꾸준히 가격이 조정된 BMW는 4월에는 가격변동이 없다. 오히려 7시리즈는 수요가 늘어 향후 강보합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에 인기있는 미니 쿠퍼와 BMW Z시리즈 역시 보합세를 형성했다.

▲벤츠 - 전 차종 보합세 속에 일부 차종 약보합
대부분의 차종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부 차종에서 소폭의 가격조정이 있었다. S클래스는 향후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C220 CDI 아방가르드 2008년식이 3,900만~4,100만원으로 지난 3월과 가격이 같다. E350 2008년식도 6,900만~7,600만원으로 가격변동이 없다. S500L 4매틱 2008년식은 100만~2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 1억4,000만~1억5,300만원을 나타냈다.

▲아우디 - 전체적으로 약보합세
지난 3월보다 소형차종이 100만~200만원, 대형차종이 300만~5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지며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A6 2.0T 2008년식은 3월보다 200만원 하락한 3,900만~4,100만원, 슈퍼카인 R8 2008년식은 500만원 떨어진 1억4,500만~1억5,500만원에 팔린다.

▲렉서스, 혼다, 재규어·랜드로버 - 보합세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렉서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시장선두를 달렸던 혼다와, 마니아층이 두터운 재규어·랜드로버는 4월에 보합세를 기록했다.

▲인피니티, 볼보, GM, 포드 - 약보합세
본사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브랜드인 GM과 포드를 비롯해 인피니티 볼보 등은 소폭 하락해 약보합세를 형성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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