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크라이슬러의 채권은행들이 68억달러의 채권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주식으로 전환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4일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채권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크라이슬러의 피아트와의 제휴 협상과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의료보험 재협상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채무재조정 협상에서 미 정부는 크라이슬러의 채무를 최대 60억달러 줄일 것을 제안했다. 채권은행에는 JP모건과 씨티그룹,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담보채권을 보유한 이들은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경우 크라이슬러의 상표와 공장 등 자산에 대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크라이슬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채권은행들의 양보를 얻어내도록 하는데 30일의 기간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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