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악관으로부터 강도높은 시한부 구조조정을 압박받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가 결국 파산 보호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6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파산 보호를 신청해 상대적으로 우량한 자산을 분리시켜 "굿 GM"을 새로 출범시키고 불량 부문은 파산 처리하는 시나리오로 방침이 잡혔다면서 그 준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GM 이사회는 5-6일 잇단 이사회를 연 것으로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GM측은 또 내부적으로 추가 협의하는 한편 백악관측과 더 접촉할 예정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GM은 지난 2월 17일 현재 부채가 620억달러이며 지난 2004년 이후 누적 적자는 820억달러다.
GM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구조조정과 관련해 대책팀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만 밝힐 뿐 잇단 이사회 소집 및 백악관과의 추가 접촉에 대해서는 확인하길 거부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는 7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GM 유럽 비즈니스를 백악관이 설정한 구조조정 시한인 60일 안에 매각하기 위한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가 금주초 GM 유럽 비즈니스 인수에 관심을 보인 7개 투자자측에 관련 서류를 보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인수 의향을 보인 투자자에는 몇몇 국부펀드와 최소한 1개의 아시아 소재 사모펀드가 포함된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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