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판매 회복, 10년 이상 필요"

입력 2009년04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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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금융 위기 전인 지난 2007년의 피크타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1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홍콩의 자동차산업 전문 저술가가 7일 전망했다.

"자동차 모델을 바꿀 시점" 등 2권의 자동차 베스트 셀러를 낸 바 있는 그래미 맥스턴은 이날 홍콩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산업이 지난 70년대 및 80년대보다 더 심각한 침체에 빠졌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2007년 등록 기준으로 기록적인 7천170만대에 달했던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2010년에는 5천380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면서 이후 2015년 6천100만대로 회복된 후 2020년에도 6천700만대로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맥스턴은 그러나 중국은 예외라면서 지난 1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이 된 여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도 초저가 모델에 힘입어 판매가 조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본과 중남미, 한국 및 대부분의 서남아도 침체로 인해 자동차 판매시장이 구조 조정됐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경우 이번 위기 이전 수준으로 절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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