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캐나다 정부는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파산할 경우에 대비, 두 회사의 신차의 품질 및 반품 등에 대한 보증서의 이행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캐나다통신이 7일 발표했다.
이 통신은 토니 클레먼트 연방 산업장관이 캐나다가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후, 두 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보증서 이행 보장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차 보증서에 대한 이행 보장은 7일부터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판매한 차에 한하며, 이 기간 중 두 회사의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적으로 차 보증서 이행에 관해 캐나다 정부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도 파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두 회사의 신차 보증서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클레먼트 장관은 이날 1억8천5백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신차 보증서 이행 보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완성차 판매 부진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 회사들을 위한 7억달러의 지원책도 발표했다. 그는 GM의 파산 준비설 보도와 관련, "과거 자동차 산업에 "대마불사(too big to fail)" 원칙이 불문율처럼 존재했으나, 이제 더 이상 그런 원칙은 통하지 않는다"고 말해 GM의 파산이 더 이상 금기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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