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에 수출하는 승용차명으로 "i"를 쓴 데 이어 SUV는 "ix"로 부르기로 했다.
9일 현대에 따르면 "ix"라는 차명은 먼저 베라크루즈에 사용했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베라크루즈의 유럽 수출명이 "ix55"였던 것. 뒤이어 올 하반기 출시할 투싼 후속모델 HED-6(익쏘닉)는 "ix35"로 명명할 예정이다.
현대 관계자는 "새로운 차명으로 일체감을 부여하려는 게 목적"이라며 "싼타페 후속차종의 유럽 수출명은 "ix4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 이 처럼 차명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이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무관치 않아서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차명을 거의 바꾸지 않는 경향"이라며 "현대도 이 같은 전략을 받아들여 차명에서부터 나름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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