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모터쇼가 8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최근의 국제 모터쇼들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예전과 같은 규모를 자랑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차들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등장하는 모델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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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큐라 |
▲어큐라 ZDX 프로토타입
ZDX 프로토타입의 컨셉트는 고급스러운 4도어 스포츠 쿠페다.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지붕선이나, 풍만한 펜더가 ZDX의 캐릭터를 드러낸다. C필러 부근에 감춰진 문 손잡이는 쿠페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낸다. 헤드라이트로부터 리어 엔드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존재감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그릴은 어큐라 차에 공통으로 적용된 5각형 디자인이다. 엔진은 혼다의 V6 VTEC을 얹을 전망이다. 어큐라 브랜드에 채용하는 V6 3.7ℓ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변속기는 매뉴얼 모드를 포함해 새롭게 개발한 6단 자동을 적용한다. 4륜구동 시스템 SH-AWD도 포함된다. 이르면 올 가을 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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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370Z |
▲닛산 370Z 로드스터
북미에서 올 여름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이 차는 소프트톱이 완전자동 방식으로 센터콘솔의 스위치로 간단히 작동된다. 개폐시간은 20초. 운전석쪽에도 톱을 열고 닫는 스위치를 설치했다. 엔진은 V6 3.7ℓ를 얹었다. 북미사양은 최고출력 332마력, 최대토크 37.3㎏·m의 성능을 낸다. 구형과 비교하면 26마력, 0.3kg·m 각각 늘어났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패들 시프트를 포함한 7단 자동이 있다. 북미에서는 370Z 로드스터와 370Z 투어링 로드스터의 두종류를 판매한다. 투어링 모델에는 보스의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XM 스트레오 라디오,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이 들어간다.
▲크라이슬러 2011년형 그랜드체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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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체로키 |
다임러크라이슬러 시절 개발을 시작한 관계로 플랫폼은 벤츠 M클래스와 같다. 그러나 보디 강성은 기존 모델에 비해 146% 높다. 이는 BMW X5나 토요타 하이렌더보다 강한 수준이다. 서스펜션은 새로 개발한 4륜 독립타입을 채용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쿼드라 리프트는 차체 높이를 5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가장 낮은 높이는 114mm로 승하차 시 편하고, 가장 높을 때는 282mm까지 올라가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성을 강조했다. 엔진은 가솔린 2종류로 V6는 3.6ℓ 280마력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토크는 40.0㎏·m. 고압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VVT(가변 밸브 타이밍)를 도입해 기존 V6 엔진보다 출력은 33%, 토크는 11% 키웠다. 연비도 11% 개선했다. V8은 이전의 5.7ℓ의 헤미엔진으로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3.0㎏·m를 발휘한다. 연비를 개선한 MDS(멀티 디스플레이스먼트 시스템)과, 멀티 스피드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변속기는 5단 자동. 북미에서 2010년중 발매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마이너모델
2010년형 모델로,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신형에는 V8 5.0ℓ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익스테리어는 앞쪽을 중심으로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졌다. 새로 디자인한 그릴, 범퍼와 LED 헤드 램프를 채택했다. 안개등은 범퍼 아래로 옮겼다. 뒷모양에선 후미등을 바꿨다. 내부에선 스티어링 휠과 스위치 등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12인치 TFT 터치스크린을 넣었다. 여기에는 내비게이션과 차 전반에 대한 내용들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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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로버 |
▲포드 트랜짓커넥트 패밀리원
부부와 아이로 이뤄지는 3~4인 가족을 위한 차다. 트랜짓커넥트는 유럽포드가 개발한 중형 상용 밴이다. 앞선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북미사양으로 시판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 선보였다. 센터페시아에는 PC를 설치해 학교 행사 등의 스케줄을 안내한다. 뒷자리 헤드레스트에는 대형 스크린 2개를 달아 아이가 게임이나 DVD 등을 즐길 수 있다. 엔진은 2.0ℓ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136마력을 낸다. 연비는 시가지 9.35km/ℓ, 고속주행 10.63km/ℓ다. 회사측은 뉴욕모터쇼의 반응을 살펴 시판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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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
▲폭스바겐 신형 골프
1975년 북미에서 판매가 시작된 골프는 그 동안 "래빗"으로 불려 왔다. 이번 신모델 발표와 함께 이 차는 골프로 북미에 출시된다. 세계 누계판매 2,600만대가 넘는 골프의 이름을 되찾아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게 목적이다. 새 차의 그릴이나 헤드 램프, 테일 램프 등은 이미 소개한 뉴 시로코에서 채용했다. 일부분은 SUV인 투아렉과도 비슷하다. 인테리어는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소프트 터치 플라스틱 소재들은 알루미늄과 크롬 하이라이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통합성을 추구했다. 북미에서는 엔진을 가솔린을 택할 지, 디젤을 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올 가을부터 시판한다.
▲미쓰비시 아웃랜더 GT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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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6세대 |
아웃랜더 GT 프로토타입의 특징은 단연 프론트 마스크라고 할 수 있다. 랜서 에볼루션과 같은 제트 파이터 그릴을 채택한 것. 헤드 램프도 변경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V6 3.0ℓ 엔진은 파워업한 동시에 아이돌 뉴트럴 로직이라는 기술을 채용, 신호대기 시 차가 정지하면 자동으로 자동변속기의 기어를 중립에 넣어 연비를 높인다. 여기에다 슈퍼 올 휠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해 핸들링과 주행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올해 안에 시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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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랜더 |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