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수입업체인 MMSK가 최근 부산지역 딜러 영입을 발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태세다.
미쓰비시의 두 번째 국내 전시장으로 삼선모터스가 해운대에 문을 연 부산 전시장(051-731-9600)은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수입차매장으로 총 1,187㎡ 부지에 지상 5층으로 지었으며, 최대 20대의 차를 전시할 수 있다. 미쓰비시모터스의 역사와 열정을 표현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MM-SDS(Mitsubishi Motors-Showroom Display Standard)를 바탕으로 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했다는 게 미쓰비시측 설명이다.
1, 3층은 차량 전시공간, 2층은 고객 휴식공간, 4층은 각종 문화이벤트 및 고객초청행사를 할 수 있는 이벤트공간, 5층 서비스센터는 6대의 차 정비가 가능한 정비공간이다. 특히 이 곳은 "1스톱-4S"의 컨셉트로 지어져 한 번 방문에 차량구매(Sales), 정비(Service), 부품(Spare part)에 중고차업무(Secondhand)까지 가능하다.
MMSK는 이로써 전국에 2개의 전시장 및 11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었다. 그러나 부산 전시장 개장은 전시장 수가 늘어난 데 그치지 않고, MMSK에겐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진출 초기 환율문제 등으로 판매가 부진해 급격히 떨어진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MMSK 관계자는 "국내에서 미쓰비시 브랜드가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부산지역 전시장 개설로 지방에서의 활발한 영업력이 더해지면 판매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가 이 같은 자신감을 갖게 된 건 엔트리카인 랜서의 인기 덕분이다. 회사측은 랜서의 경우 단순히 출시행사만 했을 뿐인데도 차를 찾는 사람이 많다며 미쓰비시 제품력이 서서히 인정받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SUV 아웃랜더와 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V6 3,000cc급 휘발유엔진을 얹은 아웃랜더는 안락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파제로는 정통 오프로더들이 선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서히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이 회사의 마케팅 행보도 달라지고 있다. 대중보다는 소규모 타깃마케팅을 전개, 입소문을 유발하는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쓰비시의 제품력은 직접 타봐야 알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타깃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조만간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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