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브라질 시장서 선전

입력 2009년04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폴크스바겐이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달리 브라질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지난 1.4분기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15만1천7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쟁업체인 피아트(15만2천700대.-1.9%)나 GM(12만3천3백대.-9.1%)과 대조를 보였다. 폴크스바겐과 피아트, GM은 브라질의 3대 자동차 메이커로 꼽히며, 시장점유율은 피아트 23.8%, 폴크스바겐 23.6%, 피아트 19.2% 등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대비 지난달 폴크스바겐의 판매량 증가율은 17.4%를 기록해 본사가 위치한 독일의 29%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중국 내 판매량 증가율은 3.5%에 그쳤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브라질 내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중 피아트를 제치고 브라질 시장 판매량 선두업체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를 위해 2011년까지 브라질에 32억헤알(약 14억5천만달러)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세계경제위기로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브라질의 수출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면서 "브라질은 중국과 함께 중요한 거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을 제외하고 폴크스바겐의 전 세계 판매시장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이 30%, 브라질이 16%다.

fidelis21c@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