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허머 인수대상 3군데로 압축

입력 2009년04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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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매물로 내놓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허머(Hummer)"에 대한 원매자가 3군데로 압축됐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이 9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현재 이들 원매자가 1억~2억 달러 범위에 걸친 현금 지불과 함께 추가로 다른 사항에 대한 약속 등을 인수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이들 3개 원매자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사모펀드 및 개인이며 그중 2군데는 외국인이라고 말했으나 이번 허머 매각이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음을 들어 원매자가 누구인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이어 허머 최종 인수자에게는 미국 내 125개 허머 딜러들에 지고 있는 GM의 부채를 떠안는 한편 기술, 마케팅 및 판매 등 부문에 투자한다는 등의 조건이 따라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 슈레브포트에 위치한 허머 H3 모델의 공장은 이번 매각에 포함되지 않는 대신 생산 제품을 새 인수자에게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향후 개발할 허머차 모델에 대한 투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한 엔지니어링 업체에 용역을 맡겼으며 최종 매각안에 이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난해 6월 매물로 나온 허머 브랜드는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 미진, 지난해 판매가 51%나 격감했으며 GM이 오는 2011년 시행될 보다 엄격한 미국 연비 기준을 충족하는 데 장애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돼 왔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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